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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쿠 임대 & 전재호 영입

작성일 : 2012-07-24 조회수 : 11,479

 

강원FC는 지쿠를 6개월간 임대영입하기로 포항과 합의했다.

지쿠는 인터밀란(이탈리아) 디나모 부쿠레슈티(루마니아) CSKA소피아(불가리아)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활약한 루마니아 대표 출신의 특급 골잡이다.

김학범 감독이 취임 후 여름이적시장을 맞아 선수보강에 나섰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원한 선수가 바로 지쿠다. 김학범 감독은 지쿠가 이미 유럽에 적을 두고 있던 당시부터 눈여겨봤다. 무엇보다 빼어난 위치선정과 이를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쿠는 현재 루마니아 A대표팀에서 1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포항에서는 15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지쿠의 이번 임대 합류로 김은중-웨슬리로 대표되는 강원의 공격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강원FC는 근성의 풀백 전재호도 함께 영입했다.

2002년 성남에서 데뷔한 전재호는 김학범 감독(당시 성남 수석코치)과 함께 두 개의 우승컵을 든 뒤 2004년 신생팀이던 인천으로 이적, 창단멤버로 활약했다. 2003년에는 당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이던 코엘류 감독 눈에 띄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전재호는 신장(168cm)이 작지만 악착같은 투지로 체격의 열세를 극복한 집념의 사나이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뒤지지 않는 등 탄탄한 수비력과 활발한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풀백자원이다. 올 시즌 강원FC는 오재석, 이상돈, 백종환 등 기존 측면수비수들이 대표팀 합류와 부상 등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가 많았다. 11시즌 동안 K리그 249경기를 출장하며 쌓은 전재호의 경험과 노련미, 그리고 꾸준함은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PROFILE
이    름 : 지쿠
생년월일 : 1983년 10월 23일
신체조건 : 178cm 72kg
포 지 션 : MF
전 소속  : 디나모 부쿠레슈티(00~04) 인터밀란(04~07) 디나모 부쿠레슈티(10~11) CSKA소피아(불가리아)

PROFILE
이    름 : 전재호
생년월일 : 1979년 8월 8일
신체조건 : 168cm 67kg
포 지 션 : DF
출신학교 : 중대부속고 - 홍익대
전 소속  : 성남(02~03) 인천(04~11) 부산(12)
주요경력 : U-19아시아선수권대표(99) 동아시아대표(03) 국가대표(04)